지난해 5월 판매를 재개한 이후 월평균 700여대 판매를 기록하며 역대 폭스바겐코리아 세단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테온(Arteon)'에 사륜구동 모델이 더해지며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보다 우수한 안전성을 발휘하게 됐다. 요즘처럼 잦은 국지성 폭우를 만날 때면 아테온의 사륜구동 조합은 겨울철 눈길만큼이나 반가운 소식이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자동차는 연식 변경을 거듭하며 상품성이 향상되기 마련. 어느덧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아테온의 상품성은 더욱 무르익어 가는 느낌이다.며칠째 비가 내리고
2013년 글로벌 출시 후 120만대 판매를 달성하며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08'이 6년 만에 2세대 완전변경모델로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지난해 6월 글로벌 공개 이후 혁신적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다양화 등을 통해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며 관심이 집중되던 모델이다. 유럽의 가장 치열한 B 세그먼트 SUV 시장에서도 이미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해 온 만큼 국내에서도 수입 SUV 시장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서울과 가평 일대를 왕복하는 약
싸늘하다. 실내에 침묵만이 날아와 꽂힌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하이브리드는 전기차만큼 조용하니까. 도심에선 최고의 연비, 고속에선 부족함 없는 출력, 여기에 넉넉한 실내 공간까지.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하이브리드 SUV 타이틀을 거머쥔 신형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은 작은 불만도 찾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 새롭게 적용된 신규 플랫폼은 고속주행과 커브 길에서도 이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발휘했고 출력과 토크에 대한 아쉬움도 느낄 수 없었다. 여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다목적성과 호평을 이어가는 기아차
습기를 잔뜩 머금은 너덜길, 포장되지 않은 임도(林道), 비가 내리면서 물이 불어난 계곡을 달렸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3369만원), 정확하게 말하면 헤리티지(3039만원) 트림에 오프로드 성능을 보강해 같은 사양으로 무장한 모델로 칼방산 오프로드를 공략했다.렉스턴 스포츠 칸 다이내믹 에디션은 쌍용차가 자랑하는 사륜구동 시스템(4TRONIC)에 차동기어잠금장치(LD)와 다이내믹 서스펜션 그리고 오프로드에 적합한 드레스업으로 외관을 꾸민 모델이다. 여러 편의 및 고급사양도 잔뜩 추가됐지만 핵심 포인트는 차동기어
2013년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에 이어 2016년 쏠라티 캠핑카를 선보인 현대자동차가 소형 트럭 포터2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지난 2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했다. 캠핑 인구 600만명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세 있는 국내 캠핑카 시장에 현대차 포레스트의 등장은 앞선 스타렉스와 쏠라티보다 더욱 큰 충격을 전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엔트리 트림 기준 4899만원으로 책정된 합리적 가격 책정은 시장 진입 장벽을 단숨에 허물며 산과 들, 바다와 강으로 떠나는 캠퍼들의 발걸음을 잡기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메르세데스-AMG의 강력한 해치백 'AMG A45 4메틱+ 해치백'을 살짝 먼저 만나볼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더 뉴 퍼포먼스 레인지 바이 AMG'를 마련하고 국내 도입을 앞둔 신차 4종의 최초 공개와 함께 AMG 라인업의 서킷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공개된 신차 4종에는 AMG A35 4메틱 세단, AMG A45 4메틱+ 해치백, AMG CLA 45 S 4메틱+ 쿠페 세단, AMG GT의
상반기 우리나라 시장에서 팔린 하이브리드 차종은 국산 5만3000여대, 수입 1만5000여대로 총 6만8000여대 정도다. 국산은 현대차와 기아차, 수입은 토요타 모델이 대부분이다. 힘든 시기, 자동차 힘 내라고 하는 오토헤럴드 편파시승 여섯 번째 모델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다. 크게는 내연기관 못지않은 성능과 월등한 연료 효율성을 갖고 있는데도 선입견 때문에 하이브리드카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하이브리드카 원조는 토요타다. 1997년 프리우스를 시작으로 지금은 대부분 라인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을 운영하고 있다. 토
최근 경험한 순수전기차 그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통틀어 가장 정숙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했다. 저속과 고속에서 일관되게 안정적인 승차감은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좀처럼 불안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고 언제라도 부스트 모드를 작동하면 놀라운 가속감과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 SUV의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과 아우디 특유의 흠잡을 데 없는 트랜디한 디자인이 경쟁모델 대비 장점으로 여겨졌다. 다만, 누구나 우려하는 완전충전시 경쟁모델 대비 짧은 주행가능거리는 차치하더라도 미래지향적 아이템으로 탑재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는 원
[강원도 인제] 르노삼성 SM6 부분변경이 4년 만에 출시됐다. SM6는 2016년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현대차 쏘나타를 위협하고 한때 추월한 적도 있었지만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몇 개 약점이 늘 발목을 잡았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4년 치밀하게 SM6에 대한 시장 반응을 조사했다. 그리고 둔덕을 넘을 때 충격, 좋은 사양이 많은데 사용법이 불편하다, 주행 소음이 거슬린다와 같은 '비선호' 목록을 추려냈다.르노삼성차는 부분변경 SM6 공개(15일) 장소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으로 잡았다. 평범한
양산형 하이브리드 차량의 포문을 연 토요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TNGA' 플랫폼을 바탕으로 'E-four' AWD 시스템까지 맞물리며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발휘한다. 기본 2WD 모델 대비 성인 남성 1명분 무게 증가에도 복합 20.9km/ℓ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료 효율성은 평일 오후 서울 서초동을 출발해 경기도 양평을 오가는 약 120km의 구간에서 도심 정체와 중미산 와인딩 코스를 경험하고도 최종 연비 27.4km/ℓ를 기록하며 프리우
대한민국 힘내라고, 좋은 차 많이 팔리라고, 편파 시승 다섯 번째 모델은 지난 4월 팔기 시작한 '2021년형 K3'다. K3가 속한 차급, 준중형은 한때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허리였다. 아반떼의 내수 독주, 2012년 포르테 후속으로 모델명을 바꿔 등장한 K3(수출명 포르테)는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지만 조금 더 큰 차 그리고 SUV로 수요가 몰리면서 준중형에 대한 관심은 급락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소형차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3% 줄
디지털 언박싱, 어수선한 세상 탓에 현대차 부분변경 싼타페 데뷔 역시 인터넷에서 영상으로 이뤄졌다. 부분변경이지만 플랫폼, 변속기 그리고 내·외관에서 이전의 싼타페는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흔히 얘기하는 신차급 변경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변화와 다르게 트림은 단출해졌다. 2.0 가솔린 터보로 시작해 2.0 디젤과 2.2 디젤로 파워트레인 라인을 갖고 있던 기존과 달리 2.2 디젤 하나로만 출시됐다.4개나 됐던 트림도 익스클루시브와 인스퍼레이션이 삭제되면서 프리미엄과 프레스티지로 단순해졌고 웬만한 수입차 가격대의
세상에 해치백은 많다. 유럽이 특히 그렇다. 경쟁하는 차가 많고 시장도 크다. 독특한 취향을 가진 대한민국은 그러나 해치백을 잔혹스럽게 외면한다. 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출시된 해치백 대부분은 소리만 요란했고 곧 잠잠하기를 반복했다. 유럽에서나 팔리고 있을 뿐 안방에서는 찬밥이고 존재감도 없다. 늘 나오는 얘기지만 해치백은 장점이 많다. 소형 SUV 못지않은 공간, 실용적이고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짧은 전장과 아담한 크기로 다루기가 쉽다. 좁은 길이 많은 유럽에서 해치백이 유난스럽게 사랑을 받고 있고 자동차 업체
기본 529ℓ의 트렁크 용량은 간단한 버튼 동작으로 2열 좌석을 모두 접으면 1441ℓ까지 확장되며 일반 세단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심지어 SUV 버전의 'XC60'보다도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V60' 대비 74mm 높인 지상고는 타고 내릴 때를 제외하면 일반 세단을 운전하는 편안함과 함께 불규칙한 도로 환경에선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안정성 또한 발휘한다. 껑충하고 너무 커서 부담스러운 'V90 크로스컨트리' 보다는 차체 비례와 디자인에서도 'V60 크로스컨트리'가 적
상복 많은 차가 있다. 2017년 데뷔해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굿 디자인 어워드, 2019년 어느 브랜드나 받고 싶어 하는, 한 번 받으면 그 위상이 달라지는 모터트랜드 올해의 차,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2019 북미 올해의 차, 2019년 워즈 오토 베스트 인테리어 톱 10을 수상한 차다. 그 밖의 기관, 매체 등의 수상 내용을 모두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모터트랜드로부터 BMW3 시리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판매는 신통치가 않다. 제네시스 스포츠 세단 G70 얘기다. 지난달 600대, 올해 판
대한민국, 자동차 힘 내라고 좋은 점을 골라 소개하는 오토헤럴드 '편파 시승' 두 번째 모델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다. 요즘 흔한 소형 SUV와 다르게 정통 오프로더에 가장 충실한 외관과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어떤 노면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행 능력을 보여줬다. 열등감을 느끼고 있던 편의 및 안전 사양도 완벽했다. 무엇보다 거친 노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주행 능력은 '역시 쉐보레'라는 믿음을 더 견고하게 다져줬다.기본기, 본질을 얘기하는 자동차는 많지만 흔치는 않다. 쉐
5m가 넘는 전장과 2m에 육박하는 전폭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비례가 유지됐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기능성에 쿠페의 날렵함이 더해지고 여기에 아우디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이 추가되니 플래그십 SUV로서 존재감은 물론 동급 경쟁 모델 중에서도 눈에 띄는 매력을 발산한다.2017년 봄, 아우디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Q8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짧은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간의 관심은 기존 플래그십 SUV 'Q7'을 뛰어넘는 신차 출시에 쏠릴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물은 이듬해 2018년 6월, 화려한 스
일반 모델과 비교해 110mm 늘어난 전장과 15mm 높아진 전고로 인해 2열 독립식 시트와 넉넉한 적재공간이 적용되며 아웃도어 활동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 잠깐이라도 운전석에 올라 본다면 그 편안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보다는 미니밴을 운전하는 기분이다. 동급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뛰어난 연료 효율성뿐 아니라 시종일관 우수한 정숙성을 전달하고 있어 렉서스 RX 450hL의 매력으로 작용한다.렉서스는 지난 2월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RX'의 4세대 부분변경을 국내
대한민국 힘내라! 자동차 화이팅. 코로나 19가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걸린 경기 불안감이 크다. 우리나라 산업에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그래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잘 팔려야 한다. 코로나 19에도 국내 자동차 산업의 타격이 크지 않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올해 들어 증가세가 꺾인 적이 없다.그렇지만 업체나 모델, 차종 간 희비는 갈려있다. 잘 팔리는 모델 몇 개로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쏠림현상이 심화하고 계속되는 것은 좋은 현상이 아니다. 현대차나 기아차, 르노삼성차, 쌍용차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마세라티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르반떼 제냐 펠레테스타'는 최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고수되는 질 높은 제작 공정을 바탕으로 소량 생산의 특수성까지 더해지며 도로위 명품 같은 모델이다. 고품격 경량 나파 가죽으로 이뤄진 실내는 정교한 마감은 물론 자동차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직조 패턴이 더해져 이탈리아의 특별한 명품을 걸친 기분이다.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 조합은 시종일관 고막을 자극하는 묵직한 배기음과 함께 진중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