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차, 레인지로버 '이보크' 공개

  • 입력 2011.11.15 15:3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 세단과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 그리고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레인지로버의 콤팩트 SUV '이보크'가 15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레인지로버 라인업 가운데 가장 가벼운 차체와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이보크는 2.2리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다이내믹, 2.0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5도어 프레스티지와 쿠페형 다이내믹 모델 4개로 구성됐다.

2.2리터 SD4 터보 디젤 엔진은 190마력(@3500rpm)과 최대토크 42.8kg.m(@1750rpm)의 동력성능과 13.7km/l의 뛰어난 연비성능을 갖췄다.

이중벽의 실린더 블록과 트윈 밸런싱 샤프트와 같은 획기적인 기능을 적용한 2.2D 모델은 우수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엔진에서 다운사이징된 신형 2.0리터 Si4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240마력(@5500rpm), 최대토크34.7kg.m(@1750rpm)를 제공하며 기존 엔진의 무게보다 40kg를 줄여 CO₂배출량이 20% 개선됐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7.6초만에 도달하는 2.0 리터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는 말레사의 사운드 제너레이터, 독창적으로 판금 제조된 배기 매니폴드, 최첨단 전자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만족감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초고강도 강철 구조, 강력하고 정교한 제동 시스템, 완전 독립형 서스펜션 시스템이 탁월한 제어력과 승차감, 그리고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안정감을 높여주며 고성능 스포츠카에만 장착되는 최첨단 매그니라이드 연속 가변 댐퍼 시스템을 적용한 최신 어댑티브 다이내믹스와 랜드로버의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을 적용해 원할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쿠페 SUV’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답게 후측으로 날렵하게 기울어진 루프라인과 볼륨감을 강조한 허리라인, 플로팅 루프 등 기존 레인지로버 디자인의 주요 요소를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클램쉘 타입 모양의 보닛, 최대한 바깥쪽으로 밀어낸 휠, 독창적인 프론트와 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이보크의 개성을 살렸다.

특히 천공패턴의 더블 바 및 날카로운 선의 헤드램프로 구성된 프런트와 보석무늬 LED 리어램프가 돋보인다.

 
심플함을 강조한 이보크의 인테리어는 모든 표면이 우수한 촉감을 보유한 최상 품질의 천연가죽으로 마감 처리됐고 정교한 이중 박음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편 이보크에는 스티어링휠과 8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을 통해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블루투스 전화 등이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계기판의 다이얼 사이에 위치한 풀 컬러 5인치 디스플레이에 온도와 연료량, 기어 상태,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모드, 크루즈 컨트롤, 경사로 정보 등 차량의 상태와 관련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블루투스 핸즈프리 휴대폰,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은 물론 USB 및 아이팟과 같은 휴대용 기기의 연결을 지원하는 보조 입력 단자도 적용됐다.

이 밖에도 자동 주차 보조기능과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업체인 메리디안이 개발한 380W의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동훈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감각적인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크로스 쿠페 디자인 영역을 새롭게 창조한 차량으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의 레인지로”라고 강조했다.

한편 12월 초 국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11월 중순부터 전국 랜드로버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디젤 모델인 2.2ℓ SD4 프레스티지가 7,710만원, 2.2ℓ SD4 다이내믹이 8,390만원이며 가솔린 모델은 2.0ℓ Si4 프레스티지 8,210만원, 2.0ℓ Si4 다이내믹(3도어 쿠페형)이 9,090만원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