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프라다 중국 최초 공개

  • 입력 2011.11.21 14:1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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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중국 광저우모터쇼에 제네시스 프라다와  최초의 중국형 콘셉트카 ‘BHCD-1(Beijing Hyundai Concept Design)’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중국 현지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로헨스 프라다(국내명 제네시스 프라다)’로 공개된 제네시스 프라다는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한 19인치 휠과 외장 안테나를 비롯,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엠블렘 등은 다크 크롬을 적용했다.

또한, 제네시스 프라다 전용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고 실내공간은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패턴’ 가죽을 적용해 프라다의 투철한 장인정신과 섬세함의 결정체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전 세계에서 2000대만 한정 판매된다는 희소성으로 로헨스 프라다(국내명 제네시스 프라다) 소유의 특별함을 집중 전달함으로써 중국 부유층의 큰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로헨스 프라다’의 이번 광저우 모터쇼 공개를 시작으로 사전 홍보에 돌입,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콘셉트카 ‘BHCD-1’은 북경현대가 주축이 돼 디자인한 최초의 콘셉트카로 현지시장에서 선호되는 중형 세단을 기초로 미래지향적인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블랙칼라와 심플한 라인 중심의 신규 부스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블루온 등 친환경차를 부스의 전면부에 배치해 친환경 기술력을 알리는 한편, 에쿠스 리무진, 로헨스 쿠페(국내명 제네시스 쿠페), 아제라(국내명 그랜저)를 전시, 이번에 처음 공개한 로헨스 프라다와 함께 현대차의 두터운 중국 고급차 라인업을 별도의 프리미엄존을 구성해 선보였다.

또한, 올해 4월 중국시장에 출시해 반년만인 9월에 이미 누계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는 등 중국 중고급차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쏘나타(YFc)는 별도의 쏘나타존에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에 1995㎡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형 베르나(중국형 엑센트), ix35(국내명 투싼), i30 CTCC 경주차, 위에둥(중국형 아반떼) 등 신차 및 양산차 총 18대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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