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中 시장 겨냥 뉴 세단 컨셉트 세계 최초 공개

  • 입력 2014.04.17 10:0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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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가 4월 2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닛산은 동펑 닛산 승용차(DFL-PV) 및 정저우 닛산 자동차(ZNA)와의 협력을 통해 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에서 20대 이상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을 대표하는 모델은 20일 프레스 데이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세단 컨셉트’다. 닛산의 중요 시장인 중국을 직접 겨냥해 중국적인 디자인 DNA를 반영함으로써 독창성을 살린 컨셉트카다.

뉴 세단 컨셉트의 티저 이미지는 최근 글로벌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다른 컨셉트카에서 볼 수 있었던 닛산 특유의 디자인 DNA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에 위치한 닛산의 새로운 글로벌 디자인 센터, 닛산 디자인 차이나와 닛산 글로벌 디자인 센터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닛산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시로 나카무라의 지휘 아래 완성됐다.

디자인의 영역을 뛰어 넘은 이번 협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닛산 프레스 브리핑에서 닛산 부사장 겸 최고 기획 책임자인 앤디 팔머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또한, 중국 시장 모델들의 명명 전략 및 신형 컨셉트카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닛산은 중국 최초로 블레이드글라이더 컨셉트를 선보인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통해 닛산의 세계적인 혁신성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플래그십 세단 티아나의 중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티아나도 공개된다. 올 뉴 엑스트레일과 NV200 엑스트로닉 변속기 모델, 이 두 가지 최신 모델도 부스에 전시됨으로써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 외에 닛산은 중국 최초로 스마트 리어 뷰 미러(SRVM) 쇼케이스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2015년 세계에 공개될 예정으로, 안전에 대한 닛산의 미래지향적인 진화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3-레이어 시어터 스타일’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모터쇼 부스를 선보인다. 퍼블릭 데이 기간 동안 닛산 부스 방문객들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경함할 수 있다.

뉴 세단 컨셉트(New Sedan Concept)

닛산은 지난 해 2013 상하이 모터쇼에서 도발적인 디자인과 상호연결성이 특징인 ‘프렌드-미 컨셉트’을 공개하며 언론 및 중국의 ‘포스트-80s’ 세대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다.

올해 개최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닛산은 중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에 초점을 맞춘 뉴 세단 컨셉트를 공개한다. 이 컨셉트카는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중국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닛산의 열정과 관심을 대변한다. 

뉴 세단 컨셉트는 닛산 디자인 차이나가 지난 해 프렌드-미 컨셉트 이후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블레이드글라이더 컨셉트(BladeGlider Concept)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운전자 포지션이 차량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드라이빙 경험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글라이딩을 하는 듯한 색다른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폭이 좁게 설계된 전면과 안정적인 후면 디자인은 다운포스를 만들어내고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 높은 공기역학성을 제공한다.

그 결과 도로 위에서의 민첩한 주행 능력과 최고의 효율성이 강력한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전세계 미디어로부터 “최첨단”, “경이적” 라는 찬사를 받은 블레이드글라이더는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중국 최초로 선보인다.

자율주행 자동차(Autonomous Drive Car)

2013년 8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공개한 닛산은, 2020년까지 상용 가능한 다수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닛산 모델들의 2세대 정도에 걸쳐 적용될 예정이다.

닛산의 최첨단 안전 철학인 ‘세이프티 쉴드’ 확장된 개념인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은 차량 주변 360도를 모니터링하여 위험에 대한 경고는 물론, 필요 시 스스로 조치를 취한다. 

티아나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Teana 10th Anniversary Special Edition)

닛산은 글로벌 플래그십 세단, 티아나의 중국에서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티아나는 동급 이상의 운전 경험은 물론 편안함과 민첩함이 완벽히 결합된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세단 부문을 선도해 왔다. 

 
올 뉴 엑스트레일

지난 달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공개된 올 뉴 엑스트레일은 3월 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며 중국의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올 뉴 엑스트레일은 넓은 공간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대형 콘솔 박스는 물론, 다수의 승객이 탑승하거나 많은 양의 짐을 실을 때도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는 다방향 시트 포지션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동급 최초로 선보인 척추 지지 시트, 액티브 트레이스 컨트롤, 4x4i 드라이브 시스템, 힐 스타트 어시스트, 어드밴스드 힐 디센트 컨트롤, 요 모멘트 컨트롤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보유했다.

NV200 엑스트로닉 변속기 모델

닛산은 올해 초 선보인 이래 뉴욕과 런던 등 전세계 택시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혁신적인 NV200 엑스트로닉 변속기 모델을 2014 베이징 모터쇼에 전시한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출시된 이 모델은 소음과 연료 소비를 줄인 혁신적인 엑스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운전자와 승객 및 환경 보호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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