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답다는 것은 '최고의 안전'

유로 NCAP 별 다섯(★★★★★)...GM 안전철학 과시

  • 입력 2011.12.06 13:1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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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 세단 말리부가 보험개발원 시험평가(RCAR Test)에서 역대 최고인 17등급을 받은데 이어 최근 유로 NCAP에서도 5-STAR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말리부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중형 세단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유로NCAP의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말리부는 북미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품성과 함께 더욱 단단한 입지를 굳혀 나가게 됐다.

이는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5 등의 기세가 등등한 국내 중형시장에서 말리부가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과시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특히 자동차의 안전성능이 중요한 동절기가 시작되면서 말리부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급 최저 수리비, 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

지난 11월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보험료 산정을 위해 실시한 R-CAR 테스트에서 말리부는 동급 최저의 자차 보험료가 책정됐다.

15km/h의 저속 충돌 테스트 결과, 말리부는 파손 정도와 수리시간, 부품 가격 등 자동차를 복원하는데 필요한 수리비가 가장 적게 들어가는 모델로 평가 받았다. 중형차 평균 11등급보다 높은 17등급을 받았고 주력 그레이드인 2.4모델은 평균 12등급 보다 높은 14등급을 받았다.

이는 사고가 났을 때 실제 수리비는 물론 보험 보상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만큼 소비자에게는 경제적 혜택이 많아지게 된다.

 

▲세계가 입증한 안전성, 유로 NCAP 5-STAR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말리부는 최근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유로 NCAP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조건과 엄격한 테스트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그 어느 지역에서의 충돌테스트 결과보다 소비자들의 신뢰정도가 높다.

말리부뿐만 아니라 아베오, 올란도, 캡티바 등 소형차와 ALV(Active Life Vehicle), SUV(Sports Utility Vehicle) 등 올해 출시된 쉐보레의 신차 모두가 최고의 안전등급을 획득해 한국지엠이 추구하는 고객가치의 최우선 목표가 안전철학에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특히 말리부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중형차로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도 국내와 동일한 안전사양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다른 어떤 모델보다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오스카로 완성된 시트, 첨단 안전사양 적용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 모두에게 최적의 안전과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GM이 쏟는 노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말리부의 안전 성능 가운데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시트다.

GM은 자사의 특허기술인 오스카(엔지니어링과 실내 디자인을 위한 인체모형)로 장거리 탑승시의 안락함과 시트의 쿠션 및 강도, 촥좌감 등을 최적의 상태로 구현한다.

덕분에 말리부는 운전자가 최상의 드라이빙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고 따라서 장시간 운전에도 피로도가 적은 운전 편의 및 안전성을 제공한다.

시트의 우수한 기능뿐만 아니라 요즘의 자동차가 요구하는 첨단 안전사양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차체에는 65%가 넘는 초고장력,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고 동급 최초의 차선이탈 경보장치와 운전석 및 조수석에 적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과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또한, 충돌시 안전 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상체와 골반을 동시에 빠르게 고정시켜 인체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듀얼 프리텐셔너와 안전 벨트가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객의 가슴 부위를 과도하게 압박하지 못하도록 제어하는 락킹 텅(Locking Tongue)이 동급 최초로 기본 적용됐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충돌 시 페달연결부가 해제돼 운전자의 무릎과 발목의 상해를 방지하는 페달 분리 시스템도 기본이다.

자동차 사고 가운데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첨단 장치도 대거 적용됐다.

제동력과 구동력, 조향 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ECS, 제동 안전성을 최대화하는 EBD-ABS, 제동거리를 크게 줄여주는 BA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말리부는 눈이 잦고 많을 뿐 아니라 험로가 많은 국내 여건상 최적의 안전성능을 확보한 중형차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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