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車 수출, 사상 최대 달성 전망

320만대...수출액 700억불 돌파 기대도

  • 입력 2011.12.08 14: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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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동차 수출 대수 및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8일 발표한 '2012년 자동차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수판매는 잠재대체수요의 확대,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개별소비세 및 자동차세 인하, 유가의 하향 안정세 등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와 신차효과 약화, 수입차 시장잠식 등으로 금년대비 1.4% 증가한 15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수출은 일부 유럽국의 재정위기 확산가능성, 원화강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등 불안요인에도 세계 자동차시장의 회복세 지속, 한-EU·한-미 FTA로 인한 가격경쟁력 및 대외신뢰도 향상, 국산차의 제품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수출전략차종 투입 등으로 금년대비 3.9% 증가한 3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생산은 금년대비 3.1% 증가한 470만대로 역시 사상최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수입차는 한-EU FTA 발효로 인한 추가 관세인하와 한-미 FTA 발효 시 관세인하, 배기량 2000cc급의 다양한 신모델 출시, 추가적인 수입브랜드의 진입, 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심리적 장벽약화, 일본 브랜드의 미국산 차량도입 확대 등에 따라 금년대비 21.7% 증가한 14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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