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테크, 기아차 레이 신차 VS 중고차 가격 불과 5%

  • 입력 2014.11.13 17:4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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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제테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덩달아 타던 차를 중고차로 내놓으면서 보다 더 높은 시세에 팔 수 있는, 이른바 ‘차테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돈벌어 주는 효자 차량을 조사했다.

요즘 차를 사고 파는 평균 주기가 3~5년 가량으로 짧아졌다. 실제로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에 따르면 3년 주기로 교체를 위해 시장에 나오는 물량이 가장 많았고, 신차 대비 감가율도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베스트셀링카는 동종 차량 중에서도 판매 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에 따라 8월 한 달간 서울지역 국산중고차판매동향에 따라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진 차량 중 높은 시세를 보인 차종을 알아봤다.

먼저 감가율이 가장 적은 모델은 기아차 레이로 나타났다. 2012년식 레이 중고 매물 가격은 같은 연식 신차 대비 4.8%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되팔았을 때 가장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모닝(11.5%), 아반떼(13%), 카니발(17%), 싼타페(25%), 제네시스(28%), 스타렉스(29%), 그랜저(33%) 순으로 집계됐다.

주로 경차나 소형차 매물이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자에게 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보였으며, 최근 SUV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소형차 못지 않은 좋은 감가율을 보이는 차량들도 속속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즈의 ‘내차 팔기’ 담당자는 “타던 차량을 판매할 때 최대한 손해를 덜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차량관리와 내 차의 시세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산차 외에도 감가폭이 큰 수입차의 경우 품질보증기간에 따라 시세에 큰 차이가 나므로 판매 타이밍을 주시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차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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