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에서 준중형 세단 K3(수출명 포르테) 8만 7000여대를 리콜한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4년형 K3의 냉각팬 저항기 결함으로 엔진과열 및 오버히트가 발생, 리콜을 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1.8리터 엔진이 장착된 2014년형으로 오는 2월 24일부터 결함 부품을 교체하고 엔진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무상 수리가 진행된다.
NHTSA는 이번 결함으로 엔진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