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60...세상에서 가장 싼차 등극

  • 입력 2012.01.04 14:55
  • 기자명 오토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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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나노(TATA Nano)’를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싼 자동차로 등극할 만한 모델이 나왔다.

인도 자동차 전문 사이트 인디안오토스블로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의 2,3륜차 전문회사 바자가 4년간의 개발 끝에 4륜차인 ‘RE60’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RE60은 20마력 수냉식 200cc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속도는 70km/h에 그친다. 운전자 포함 4명이 탈 수 있으며 뒷좌석을 접으면 웬만한 짐을 실을 공간은 충분하다고. 무게는 약 100kg이며 휘발유, 천연가스, LPG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단, 초경량 자동차임을 고려해 디젤은 연료 옵션에 추가하지 않았다.

바자는 ‘RE60’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와 도구를 다른 공장과 공유함으로써 7500억원 가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블로그는 “RE60는 사양이나 제작 비용 등의 측면으로 볼 때 ‘타타 나노’보다 가격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타타 나노는 인도 최대 자동차업체인 타타모터스가 2008년 출시한 모델로 당시 244만원에 판매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싼 자동차로 등극했다. 33마력의 624cc 2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속도가 105km/h에 달하는 나노는 원가 절감을 위해 사이드미러와 와이퍼가 한 개씩만 존재한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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