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5초, 포르쉐 뉴 박스터 4월 獨 출시

  • 입력 2012.01.13 12:0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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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의 미드십 스포츠카 박스터의 신형 모델 출시가 다가오면서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독일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으로 있으며 가격은 세금을 포함해 Boxster는 4만8291유로(7127만원), Boxster S는 5만9120유로(8725만원)에 판매된다.

신형 오픈톱 2인승 로드스터 박스터는 가벼워진 무게와 길어진 휠 베이스, 넓어진 트랙과 커다란 휠에 새로운 전동기계식 스티어링으로 동급 모델 가운데 최고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15% 개선된 연비는 모델별로 100 킬로미터당 8리터 (12.5km/L) 이하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짧아진 오버행, 앞으로 바짝 끌어낸 넓은 앞유리와 납작한 실루엣 그리고 인상적인 보디라인으로 전체적인 스타일링이 변화됐다. 컨버터블 톱의 부품들은 전동식으로 움직이며 실내를 덮는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탑승자에게 더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경사지게 만든 센터 콘솔 등 새로운 포르쉐의 아웃라인이 반영됐다. 카레라 GT와 함께 탄생한 센터 콘솔 디자인은 포르쉐의 모든 모델에 사용되고 있다.

 

신형 박스터는 박스터와 박스터 S 등 2개 모델로 출시된다. 두 차량 모두 수평대향 6기통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탑재되며 전기 회생시스템과 열 매니지먼트, 스타트/스톱 기능으로 효율성이 강화됐다. 베이스 박스터 모델의 새로운 엔진은 배기량 2.7리터에 265 마력을 발휘하고 박스터 S는 315 마력의 파워를 가졌다.

모두 6단 수동 기어박스를 기본으로 하고 7단 PDK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PDK를 장착하면 최고의 연비와 가속 성능을 낼 수 있다. 포르쉐 박스터의 연비 (유럽기준) 는 PDK 장착 시 7.7 l/100 km, 박스터 S는 8.0 l/100 km이다.

 

동력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으며 빠른 기어 변속으로 통해 박스터의 가속력은 정지에서 시속 100킬로미터 도달까지 박스터는 5.7초, 박스터 S는 5초가 걸린다.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변속 마운트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기계적 리어 액슬 디퍼런셜 록을 제공하는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이 처음 적용된다.

신형 포르쉐 박스터의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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