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자동차는 소모품을 원한다

  • 입력 2015.10.07 10:1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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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스쳐 가는 계절이 됐어도 자동차는 월동준비로 바쁜 때가 요즘이다. 겨울철 혹한기에 대비하려면 여름 무더위에 지친 자동차를 추슬러야 하기 때문이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을철 카센터를 찾는 이유도 대부분 소모품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200여 개 보쉬카서비스 중 140개소가 참여했다.

일반 소비자들이 주로 정비소를 찾는 이유는 오일, 필터,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등 일반 소모품 교체(78%)를 위해 정비소를 찾는 것으로 밝혀졌다.

엔진, 트랜스미션 등 부품 고장 및 수리(12.1%), 정기 점검(5.7%) 등이 뒤를 이었다. 봄과 가을철에 정비소를 찾는 이유는 각종 오일류, 냉각수, 브레이크액 등 차량의 전체적인 상태 점검(62.7%)이 가장 많았다.

엔진 오일 교환(18.3%) 일반 수리 및 기타(9.9%) 등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여름철에는 주로 에어컨 냉매 충전 및 상태 점검, 겨울철에는 배터리 방전(50.4%)과 시동 불량, 연료 필터 교체(16.8%) 등의 문제로 서비스를 받는 일이 많았다.

정비소를 찾는 비율은 남성이 70% 이상이나 됐고 수입차의 비중도 많이 증가했다. 또, 자동차 정비 관련 배경 지식 정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말에 응답자의 26%만 비교적 잘 알고 있는 편이라고 답해 기초적인 차량 관리 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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