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현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 회장 임명

  • 입력 2015.10.20 10:37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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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내년 1월 1일 부로 신임 한국지엠 사장 겸 CEO에 선임하고, 동시에 세르지오 호샤 사장 겸 CEO를 한국지엠 회장에 임명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그 동안 다양한 업계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제임스 김 사장 겸 CEO와 3년 이상 한국지엠을 잘 이끌어온 자동차 업계 베테랑 세르지오 호샤 회장이 새로운 직위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 앞으로 한국지엠의 지속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부임한 이래, 한국지엠의 발전과 내수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앞으로도 그는 전략적인 리더십과 통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GM 우즈베키스탄 사업도 지원하게 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6월, 한국지엠 사장 겸 COO로 부임한 이래, 한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빠르고 견실하게 높여왔다. 그는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했다. 또한, 오버추어의 아시아지역 부사장과 오버추어코리아 CEO를 역임했으며, 이어 야후코리아 CEO로 재직한 바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경제학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의 회장을 맡고 있다.

“제임스 김 사장은 암참의 6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계 회장이다. 한국 및 서양 문화에 대해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두 문화를 융화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제임스 김은 암참 회장 역할을 효율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한국지엠의 사장 겸 CEO로도 의심할 여지 없는 적임자”라고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가 밝혔다.

또한 “한국 내에서 가장 큰 외국투자 기업 중 하나인 한국지엠의 사장이자 암참 회장인 제임스 김의 역할이 앞으로 한미 경제를 윈윈으로 끌고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원활한 CEO 업무의 인수를 위해 제임스 김 사장은 곧 바로 한국지엠내 모든 부문에 대한 운영 책임을 맡게 되며, 각 부문의 리더들로부터 보고를 받게 된다. 제임스 김 사장은 세르지오 호샤 회장 및 이사회에 보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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