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미래, 친환경 모델로 승부!

  • 입력 2012.01.18 11:4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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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친환경 모델을 연이어 선보이며, 볼보의 미래 전략과 기술의 진보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2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친환경 차량으로, 볼보는 이번 모터쇼에서 XC60의 친환경 컨셉카, XC60 Plug-in Hybrid 컨셉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는 DRIVe, V60 Plug-in Hybrid 등  그 동안 선보였던 친환경 차량의 진일보로볼보가 퍼포먼스와 주행의 즐거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과 연료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음을 증명하는 부분이다.

볼보 XC60 Plug-in Hybrid 컨셉은 2,000cc 4기통 280마력 가솔린 엔진과 70마력의 전기모터가 탑재된 모델로  퓨어, 하이브리드, 파워 등 세 종류의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원하는 주행 방식을 선택하면, 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기 또는 전기와가솔린의 파워트레인으로 전환되며 각기 다른 연비, 파워, 배기가스 배출을 보여준다.

퓨어 모드는 전기 모터만을 이용해 동력을 공급하며 약 56km를 주행(미국 주행 사이클 인증 기준에 의거)할 수 있으며, 이때 배기가스는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모두 이용해 친환경과 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최대 96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g/km 수준이다.

파워 모드는 가장 강력한 주행을 선사하는 세팅으로, 최대 35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28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70마력의 전기 모터가 힘을 모아 다이내믹한 주행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며, 6.1초의 100km/h 가속 성능을 보인다

XC60 Plug-in Hybrid는 충전 및 차량 관리가 편하다. 가정 내 전기 콘센트로 충전이 가능하며, 220V/12A의 전력을 사용할 경우 3시간 반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차량과 핸드폰을 연동하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위치와 같은 차량 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볼보가 작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2,400cc 5기통 V60 Plug-in Hybrid는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로 퓨어, 하이브리드, 파워 등 세 종류의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퓨어 모드는 전기로만 운행되며 최대 50km까지 이동할 수 있고, 주행 도중 어떠한 배기가스도 배출되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모드의 경우 최대 1,2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연비는 1리터 당 약 53km(유럽연비 기준)에 이른다. 파워모드에서는 215마력의 가솔린 엔진 출력과 70마력의 전기 모터 출력이 더해져 최고 285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2008년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DRIVe 레인지는 새롭게 개선된 디젤 엔진과 수동변속기, 저저항 타이어, 공기 저항을 낮춘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 등을 탑재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는 높였다.

최근에는 볼보 S60, S80, V60 등 다양한 대표모델의 1.6리터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S60 디젤 엔진의 경우 연비는 23km/l까지 높이고, 이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km의 수준까지 낮췄다. S60 가솔린 엔진은 17km/l의 연비와 135 g/km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보인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높은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볼보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친환경 분야에서도 안전만큼 강력한 아이덴터티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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