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BMW의 독주는 여전했고 도요타 캠리는 출시 한 달만에 433대가 판매되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인 지난 해 12월보다 19.8%, 지난 해 1월보다는 9.0% 증가한 9441대를 기록했다.
BMW는 2347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메르세데스-벤츠 1330대, 아우디 1148대, 폭스바겐 1119대의 순을 기록한 가운데 캠리를 앞 세운 도요타가 794대로 바싹 추격했다.
포드(369대), 크라이슬러(368대), 혼다(353대), 렉서스(294대), 미니(247대), 닛산(209대), 푸조(176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산이 6840대로 전체 판매량의 72.5%를 차지했고 일본산 1816대(19.2%), 미국 785대(8.3%) 순이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53대)와 528(583대), 도요타 캠리(433대)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신차투입과 대기물량 해소로 증가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