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40, ‘유로 카바디 어워드’ 수상...기술 입증

  • 입력 2012.02.15 10:5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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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40가 벤츠, 폭스바겐 등 글로벌  메이커들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차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는 15일 남양연구소에서 양웅철 연구개발본부 부회장, 프란치스카 모에닉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ACI)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유로카바디 어워드, EuroCarBody Award)’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i40는 2011년 10월 세계적 차체기술 컨퍼런스 중 하나인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 (ACI) 주관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에서 아우디, 벤츠, BMW 등을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차체 기술 관련 세계적 전문가 550여 명이 참여한 ‘2011 유럽 올해의 차체 기술상’ 평가에서 현대차 i40는 제품기술, 생산기술, 소비자 가치 등의 평가 부분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아우디 A6(2위), 벤츠 B클래스(3위) 등 출품한 총 10개의 차체 기술 후보작들 중 가장 안전하고 우수한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특히 고장력 강판 소재 적용, 차체 연결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량화에 성공하고 차량 충돌시 충격 여파를 효과적으로 흡수해 안전성을 높인 차체 신기술과 생산기술 분야의 유연 생산시스템, 고속 2중 점용접 시스템 등으로 참여한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유럽 차체 기술 컨퍼런스’ 행사에 2011년 처음으로 참가해, 참가 첫 해 1위를 기록한 최초의 자동차 메이커가 됐으며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로는 최초로 유럽 차체 기술상 1위에 오른 기록도 갖게됐다.

오토모티브 서클 인터내셔널(ACI) 관계자들은 1위 메이커인 현대차의 남양연구소를 15일 직접 방문해 상장을 전달하는 한편 세계적 차체 기술력의 산실을 둘러보았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벤츠, BMW, 아우디 등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참여한 세계적 차체 기술 평가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라며 “탑승자의 안전성과 거주성, 편리성 등 자동차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차체 기술 분야에서 더욱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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