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에어백 결함으로 143만 대 리콜

  • 입력 2016.06.29 13:52
  • 기자명 이다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안전 문제로 전세계 143만 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2012년 형 프리우스, 2010년~2012년 형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2011년~2012년 형 렉서스 CT 200h다.

리콜 대상 차량 중 74만3000대는 일본, 49만5000대는 북미, 14만1000대는 유럽에서 생산됐다. 이 밖에 9000대는 중국, 나머지 4만6000대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는 “리콜 대상 차량들에 장착돼 있는 일부 에어백 인플레이터에 작은 결함이 발견됐다”며 “이로 인해 에어백이 불완전하게 팽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결함과 관련한 부상자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측은 “해당 부품을 만든 제조업체가 타카타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에어백 제조업체를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타카타 에어백은 팽창 과정에서 금속 파편이 함께 튀어 나와 운전자와 탑승자들에게 치명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 최근 토요타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에어백 공급업체 타카타 문제로 수 백만대를 리콜해왔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