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SM3 Z.E, 양산준비 착착...렌터카로 출발

  • 입력 2012.02.16 09: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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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 단지내에서 시험 운행 중인 르노삼성차 SM3 Z.E. 전기자동차가 SK네트웍스에 지원돼 두 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검증 사업을 진행한다.

르노삼성차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 지능형 운송분야 주관사인 SK이노베이션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스마트 그리드 단지에 SM3 Z.E. 전기차 5대를 지원한 바 있다.

이 가운데 4대가 SK네트웍스에 이관돼 렌터카 사업 검증에 시범 운행을 하게 됐으며 제주 지역내 주요 관광지와 일부 숙소에 국내 표준을 적용한 충전 스탠드를 이용하게 된다.

오는 17일 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시범 운행 기간 동안 르노삼성차와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은 무료로 SM3 Z.E. 전기차를 렌트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렌터카 사업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한 후 일반인을 대상으로 렌터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올 해 연말에는 SM3 Z.E. 전기차의 추가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SM3 Z.E. 전기차는 최대 모터출력 70kW로 최고 시속 150km 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220볼트 교류 단상 전기(AC)를 공급받아 차내에 설치된 3kW급 완속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1회 충전 시 약 1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SM3 Z.E.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2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써 3kW급 완속 충전시 완전 충전까지 최대 8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퀵드롭(Quick Drop) 기능을 이용해 약 3분 이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해 12월 부산공장 양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 시점에서는 전기자동차 구입 및 운영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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