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단 3시간 만에 매물로 등록된 20대가 매진됐다. 소셜커머스 티몬이 8일, 국내 최초로 결제 단계까지 전자 상거래로 실시한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새로운 방식의 신차 판매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티몬은 정상 판매가격이 각각 5510만 원, 5400만 원인 재규어 XE 포토폴리오와 R-스포츠를 700만 원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수입차 대부분의 할인 폭과 비교했을 때 파격적인 혜택은 아니었지만 불과 3시간 만에 상품으로 내 놓은 20대가 모두 판매되는 대박을 쳤다. 티몬은 “최저가를 보장하고 보상까지 약속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온라인 판매와 국내 홈 쇼핑 판매 등의 사례는 있었지만 커머스 채널에서 직접 결재까지 하는 방식으로 신차를 판매한 것은 처음”이라며 “신차 판매 방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 다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