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엔진 올린 경량 스포츠카 마쯔다 RX9

  • 입력 2016.08.29 13:23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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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를 상징해 왔단 RX 시리즈가 부활한다. 오는 2019년 도쿄모터쇼를 통해 데뷔하는 RX9는 RX7과 RX8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마쯔다는 2012년 생산을 중단했던 로터리 엔진의 개량 버전을 RX9에 탑재한다. 이 엔진은 400마력 이상의 엄청난 출력을 발휘한다.

 

일본을 중심으로 한 매니아들은 환영의 박수를 치고 있다. RX9의 전신인 RX7과 RX8이 지금까지 만들어진 최고의 경량 퍼포먼스카로 자리를 굳혔던 모델이기 때문이다.

RX9은 지난 해 도쿄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RX 비전 콘셉트(사진)를 베이스로 한다. 마쯔다는 이 때만 해도 RX의 새로운 라인업 개발 계획을 적극 알리지 않았지만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마쯔다도 RX9의 개발 사실을 굳이 감추지 않고 있다. 그리고 2019년 양산 모델 공개 이전까지 상당한 양의 프로파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나온 자료를 보면 RX9은 1.6리터 트윈 터보 로터리 엔진을 올려 약 400마력 이상의 출력을 갖게 된다.

 

마쯔다의 로터리 엔진은 독일 엔지니어 펠릭스 방켈이 개발한 방켈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3개의 연소실에서 삼각형 회전자(rotor)가 특수한 모양의 케이싱 안에서 궤도운동을 하며 회전하는 힘으로 동력을 얻는다.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지만 낮은 배기량으로 높은 출력을 내는데 비해 엔진의 크기가 작고 가벼운 장점을 갖고 있다. 반면 연료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2012년 마쯔다도 생산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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