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캠리', 도요타 목표↑

  • 입력 2012.02.22 08:08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형 캠리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인기를 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신형 프리우스 출시 행사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한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 사장은 캠리의 인기에 무척 고무된 모습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 수입차 시장이 올해 12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따라서 한국도요타는 지난해보다 160% 증가한 1만3000대를 판매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특히 당초 월 500대 판매를 목표로 했던 신형 캠리가 의외의 선전을 함에따라 100대를 늘려 월 600대, 연간 7000대 이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니밴 시에나는 월 50대, 그리고 이날 출시한 신형 프리우스도 월 250대는 무난하게 판매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카바야시 사장의 자신감은 신형 캠리와 프리우스를 주력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올해 한국 시장에 투입할 새로운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기 때문이다.

한국도요타는 내 달 중순 렉서스 브랜드인 '올 뉴 GS'를 시작으로 젊은층을 겨냥한 '도요타86', 그리고 하반기에는 SUV 벤쟈를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 정책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산 모델과도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한국 도요타가 수입차 업계 1위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