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모델S가 또 사망 사고를 냈다. 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바른(Baarn)에서 53세 남성이 테슬라 모델 S 사고로 숨졌다.
네덜란드 뉴스 방송 NOS에 따르면 남성이 운전중이던 차량 모델 S는 빠른 속도로 도로에서 벗어나 나무와 충돌했으며 당시 오토파일럿 모드가 작동되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들은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지만 추가적인 감전사고의 우려로 오후 늦게까지 차량을 옮기지 못했다. 현지 경찰과 테슬라는 사고원인에 대해 조사하는 중이다.
한편,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작동 상태에서 지난 7월 미국에서 트레일러와 충돌한 사망 사고와 8월 중국 고속도로에 정차된 차량과 충돌한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