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 디젤 엔진` 출시로 국내 시장 공략

  • 입력 2012.02.22 12:28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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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3월 5일, 볼보의 우수한 디젤 기술력이 응집된 엔진 `2.0 디젤` 의 국내 시장 전격 출시를 앞두고  22일부터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2.0 디젤은 동급 유일 직렬 5기통 터보 디젤 엔진으로, 높은 토크를 통해 폭발적인 가속 성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플래그십 모델 S80과 다이내믹 스포츠세단 S60에 탑재, 40.8kg.m 의 토크와 163마력의 힘을 뿜어내며, 낮은 엔진 회전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가 터지도록 설계됐다.

볼보 2.0 디젤 엔진은 높은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갖춰 효율성과 친환경성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S80 2.0 디젤은 16.6km/l의 연비와 158 g/km의 CO2 배출을, S60 2.0 디젤은 17.2km/l의 연비와 152 g/km의 CO2를 배출한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유럽 기준)

 
볼보 2.0 디젤 엔진은 기본적으로 2.4리터 엔진과 구성 원리는 같지만, 짧은 스트로크로 엔진의 배치 공간을 줄여 높은 연비를 실현하고 있으며, 인젝터가 빠르고 정확하게 연료를 주입해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연료 연소를 유도하는 것으로  엔진의 소음과 진동도 크게 개선됐다.

볼보 2.0 디젤 엔진을 얹은 새 모델은 볼보자동차의 대표적인 인기 차량들로, 기존 국내에서 판매하던 엔진 라인업에 새로운 엔진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줌으로써 판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짐작된다.

S80 2.0 디젤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유사 성능 및 기능의 프리미엄 모델 벤츠 E200 CDI, BMW 520d, 아우디의 A6 2.0TDI와 동급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볼보의 핵심모델로, 국내에서는 소비자의 혜택을 최대화 하기 위해 영국에서보다 무려 1000만원 이상 인하된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프리미엄 디젤 세단 세그먼트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선보이는 가격은 S80 2.0 디젤이 5400만원, S60 2.0 디젤이 4480만원이다 (모두 VAT 포함 기준).

내달 5일 공식 런칭하는 2.0 디젤 엔진의 사전 예약은 전국 11개 볼보자동차코리아 전시장을 통해 진행되며, 출시를 기념하여 모든 예약 고객에게는 등록세를 지원, 개인면세자에게는 추가로 주유상품권을 제공한다 . 각 전시장의 위치 및 연락처는 볼보자동차코리아 홈페이지 (www.volvocars.co.kr) 또는 대표번호 (1588-17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최근 컴팩트한 사이즈와 높은 성능을 동시에 갖춘 디젤 모델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2.0 디젤 엔진이 국내 시장에서도 높은 판매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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