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쿠페 8시리즈 17년 만에 부활

  • 입력 2016.09.20 10:32
  • 수정 2016.09.20 10:42
  • 기자명 송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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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1999년에 단종된 8시리즈를 17년만에 다시 부활시킨다. 앞서 BMW 8시리즈는 GT 컨셉 6시리즈를 대체하는 모델로 개발됐으나 저조한 판매 실적 탓에 단종된 바 있다. BMW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경쟁하기 위해 8시리즈 부활이라는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이번 부활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쿠페 시장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본지는 825, 830, 845, 850, 860 등 8시리즈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3월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며 고성능 모델인 M850과 M8도 소개할 예정이다.

 

BMW 럭셔리 쿠페 자리를 지키던 6시리즈 쿠페 및 컨버터블은 8시리즈 부활 후 고성능 스포츠카로 변화시켜 포르쉐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8시리즈의 심장부에는 4.0리터 V8 터보차저 엔진과 4기통 또는 6기통 엔진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또한 추후 BMW의 전기차 개발 계획에 따라 8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BMW 8시리즈는 오는 2019년이나 2020년 공개될 예정이며 2020년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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