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ㆍPSA 푸조-시트로앵 빅딜 검토

성사되면 북미 및 유럽 시장 지배력 강화 될 듯

  • 입력 2012.02.23 07:3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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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바랭 PSA 푸조-시트로앵 회장이 "유럽에서의 성장과 제조비용을 줄이기 위해 GM을 포함한 다른 완성차 업체와 얼라이언스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전 세계 자동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립 바랭 회장은 프랑스 정부에도 전략적 제휴 논의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수준에서 구체적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각각 별도의 브랜드와 마케팅, 판매 네트워크를 유지하되 새로운 모델의 개발과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제휴를 맺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 논의는 PSA 푸조-시트로앵이 GM의 높은 생산성을 통해 폭스바겐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유럽에서의 반격을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제휴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PSA의 주식 30%를 보유하고 있는 푸조의 동의를 얻어야하는 난관을 헤져나가야 한다. 푸조는 미쓰비시와의 합병 실패와 부채를 해결하기 위해 자산을 처분하는 등의 순탄치 않은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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