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디시 젠틀맨 볼보 S90, 7490만 원에 출시

  • 입력 2016.09.26 08:00
  • 수정 2016.09.26 13: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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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플래그십 세단 S90을 26일 공개하고 이날 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S90은 볼보의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으로  XC90에 이어 두 번째 출시된 90시리즈다,  스웨디시 젠틀맨 콘셉트 세단으로 개발된 S90은 E세그먼트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며 디자인은 1960년대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카 P1800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 쿠페’를 모티브로 완성됐다.

 

실내는 가로로 곧게 뻗은 직선형 대시보드와 천연 우드트림과 나파 가죽 등의 자연 소재로 완성됐다. XC90을 통해 처음 선보였던 바워스-윌킨스 사운드 시스템은 사운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볼보자동차의 고향인 스웨덴 예테보리 콘서트홀의 음향 기술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첨단 안전기술과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 II, 헤드업 디스플레이,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에서 추돌 위험을 감지하는 인텔리세이프 시스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이 모든 트림에 적용된다. 또,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로 유일하게 5년 또는 10만 km의 무상 보증 기간을 제공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품도 무상 제공된다.

 

더 뉴 S90의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인 D4와 D5 AWD, 가솔린 엔진인 T5이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2.0리터 4기통 신형 엔진은 8단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주력 모델이 될 S90 D5 AWD는 파워펄스 기술이 적용돼 최대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약 48.9 kg•m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발휘한다. 뉴 S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5990~7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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