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파리]군살빼고 정숙해진 뉴 아우디 Q5 공개

  • 입력 2016.09.30 10:13
  • 수정 2016.10.01 11:26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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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2016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뉴 아우디 Q5’를 선보였다. 지난 200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2017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5가지 엔진을 선보이며 댐퍼 컨트롤이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보다 편안한 주행을 실현했다.

아우디의 SUV 모델인 ‘뉴 아우디 Q5’는 더욱 스포티해진 외관 디자인에 유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결합됐다. 인터넷 연결성, 연비 효율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동급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차량 전장은 4.66m, 전폭은 1.89m, 전고는 1.66m, 윤거는 2.82m로 거의 모든 규격이 이전 모델에 비해 길어졌지만 차량 무게는 줄었다. 차종별 장착된 엔진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최대 90kg이 가벼워졌다.

 

이번 모델은 공기역학 부문에서도 동급 최강이다. 4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 디자인 된 루프를 장착했을 때 항력계수가 0.30이다. 특히 풍절음이 줄었으며 진동도 줄어들었다. 이번 모델은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에게 동급 경쟁모델 중 가장 정숙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 대비 확장된 실내공간은 동급 최고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내부의 직선형 라인은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트렁크 용량은 뒷좌석 각도에 따라 다른데, 550 ~ 610리터 사이로 이전 모델보다 10리터 커졌다.

다양하게 접을 수 있는 폴딩 매트(기본 사양)나 파워 테일 게이트 센서 컨트롤(옵션), 에어 서스펜션(옵션)을 이용해 차체 높이를 낮출 수 있어 큰 짐을 싣고 내리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뉴 아우디 Q5’는 직관적이다. 옵션으로 12.3 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을 장착한 아우디 버추얼 콕핏을 선택할 수 있으며 옵션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수도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상부에는 MMI 터치가 가능한 MMI 내비게이션이 8.3 인치 스크린을 통해 제공하며 회전식버튼과 통합된 터치패드로 컨트롤 가능하다.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같은 구조의 수평적 검색구조를 채택했으며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뉴 아우디 Q5에는 '개인경로보조' 자가학습 기능이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내비게이션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선택하는 경로와 목적지를 학습한다. 학습된 정보와 주차 방향과 시간 등의 정보와 연계해 활용한다.

자가학습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운전자의 행동까지도 학습해 다음 주행 시 최적화된 경로를 제시한다. 내비게이션이 꺼져 있을 때에도 이 기능은 유지되며 원하지 않을 경우 자가학습 기능을 비활성화 할 수도 있다.

 

MMI 내비게이션은 아우드 커넥트 모듈로 LTE 모듈과 Wi-Fi 핫스팟 기능을 제공해 최대 8명까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우디 커넥트 기능은 유럽 전역에서 편리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해 영구 장착된 SIM 카드를 활용한 다양한 아우디 인터넷 연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Qi스탠다드를 채용한 아우디 폰박스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이 가능하며, 뉴 아우디 Q5에 새롭게 도입된 아우디 태블릿으로 뒷좌석 승객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뉴 아우디 Q5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채용한다.

동급 최강, 최신의 다양한 기능을 자랑하는 ‘뉴 아우디 Q’5의 운전자 보조시스템은 실현 가능한 수준의 파일럿 드라이빙을 보여준다.‘장거리 주행, 도심 주행 그리고 주차’의 3가지 큰 기능을 담당하는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 예측효율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아우디 액티브 래인 어시스트 기능이 추가됐다.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인 ‘프리센스 시티’는 차량 전면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때 경고해주는 시스템으로 한계 내에서 자동 긴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킨다.

 

2017년 유럽시장에서 먼저 선보일 ‘뉴 아우디 Q5’는 연비 효율적이고 강력한 4가지 TDI 엔진과 한 가지 TFSI 엔진으로 선보인다. 이전 대비 27마력이 증가하여 더욱 강력해지면서도 연료 소모는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2.0 TFSI 엔진의 경우 252마력으로 강력한 엔진 출력을 보여주면서도 100km 주행에 6.8리터의 가솔린만을 소모하며 1km당 154g의 CO2를 배출한다.(유럽 기준) 2.0 TDI 엔진과 3.0 TDI 엔진 역시 강력한 힘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구동 시스템은 6단 수동변속기, 7단 S-트로닉, 8단 팁트로닉(3.0 TDI엔진만 적용) 등을 적용하여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새로운 울트라 기술이 적용된 콰트로 구동시스템은 최대 출력 163마력 및 190마력의 2.0 TDI 모델과 252 마력의 2.0 TFSI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됐다.

 

새롭게 개발된 5링크 서스펜션과 전자기계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극도로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다이내믹 스티어링도 옵션으로 장착 가능하며 운전자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을 이용해 컴포트부터 다이내믹까지 다양하게 차체의 강도와 댐퍼컨트롤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5단계로 차량의 전고를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기본 사양인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운전자는 7가지 주행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새롭게 추가된 리프트/오프로드와 올로드 모드를 통해서는 ‘뉴 아우디 Q5’의 오프로더로서의 특징을 극대화하여 경험할 수 있다.

‘뉴 아우디 Q5’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될 에정이며 2017년 초부터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S트로닉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뉴 아우디 Q5’ 2.0 TDI 콰트로 모델의 경우 판매가격은 4만5100유로(한화 약 560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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