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EQ 첫 차, 콘셉트카와 90% 이상 같게

  • 입력 2016.10.31 16:18
  • 수정 2016.10.31 17:1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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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첫 차가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돼 2019년 출시된다. 독일 북서쪽에 위치한 브레멘 공장은 현재 C클래스, E클래스, GLC, SLC, SL 모델 등을 생산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핵심 거점이다.

첫 번째 EQ 모델은 402마력의 출력 성능을 가진 4륜구동 전기 SUV로 지난 2016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E제네레이션 EQ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로 알려져 있다. 당시 파리모터쇼에서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 벤츠 회장은 "EQ 브랜드로 모두 10개 이상의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고든 바그너 메르세데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제네레이션 EQ 콘셉트의 90% 이상이 양산차에 반영될 것"이라며 "도어 미러와 도어 핸들 등 극히 일부의 세부 사항에서만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세단 버전도 생산해 주요 세그먼트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벤츠 EQ콘셉트는 양산형에 가깝게 설계됐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69.6kg.m의 성능과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소요시간은 5초, 79kWh의 배터리를 통해 1회 완충시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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