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 생각 정도는 해 볼 수 있는 비싼 자동차

  • 입력 2016.11.22 14:04
  • 수정 2016.11.22 16:2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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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토쇼는 미국 갑부의 주머니를 노린 값비싼 자동차들이 대거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보다 대중적이면서도 고가에 속하는 럭셔리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브랜드는 앞 다퉈 자사 최고의 모델을 소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S 650 카브리올레와 AMG GTC 로드스터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새롭게 디자인 된 포르쉐 파나메라의 이그제큐티브 버전을 공개했고 알파 로미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에 3.9초가 걸리는 SUV를 선보였다. 올해 LA 오토쇼에서 전시된 차량 가운데 일반적 수준(?)의 값 비싼 차량을 살펴봤다. 

 

스파이커 C8 Preliator( 한화 약 4억1711만원)

스파이커 C8 Preliator는 올해 뉴욕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LA 오토쇼를 통해 미국 서부의 부호에게 선 보인 스파이커 C8 Preliator는 항공기 제작 기술이 적용된 슈퍼 스포츠카다. 이 모델은 단 5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스파이커 C8 Preliator는  아우디의 V8 슈퍼차저로 구동되고 로터스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2인승 로드스터의 차체는 제트 전투기 배기관처럼 디자인된 테일라이트 서라운드를 비롯해 스테인레스 강철 액센트와 탄소 섬유로 제작됐다. 헤드라이너를 포함한 인테리어는 가죽으로 장식됐고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원하는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한화 약 3억7520만원)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서두르는게 좋다. 단 300대만 한정 생산되기 때문이며 미국에는 75대만 할당이 됐다. 초호화 럭셔리 4인승 모델로 6.0리터 V12엔진을 탑재해 621마력의 출력을 낸다.

마이바흐의 매끄럽고 편안한 승차감은 에어 서스펜션에서 나온다. 메르세데스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개발됐고 지르콘 레드, 코트다지르 블루, 데지뇨 화이트 단 3개 색상만 공급된다. 수작업으로 완성된 인테리어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소프트 탑의 색상과 맞춤형으로 제작된 자동차 커버도 제공된다.

 

애스턴 마틴 DB11(가한화 약 2억4943만원)

애스턴 마틴 DB11은 기존의 라인업과 달리 풍부한 곡선을 갖고 있다. 알루미늄 바디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완성했고 역동적인 새틴 메탈 액센트로 독특한 운전석 루프의 아치를 만들어 냈다. 

몬스터 트윈-터보차저 5.2리터 V12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3.9초에 주파한다. 최고 속도는 322km/h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카 핸들링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8단 자동 변속기와 토크 벡터링을 사용했다.

 

BMW Alpina B7(약 1억8813만원, 옵션포함)

BMW Alpina B7 외관은 7시리즈와 비슷하지만 트윈-터보 V8엔진의 출력을 600마력으로 끌어 올렸다. 0~60mph(96km/h)를 3.6초에 주파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최고 시속은 310km다. 내부는 최고급 가죽을 사용한 수작업으로 완성됐다.

 

마세라티 르반테 S(한화 약 1억1754만원, 옵션 포함)

마세라티 최초의 SUV 르반떼는 튜닝에 따라 350마력 또는 430마력을 발휘하는 트윈 터보 V6 엔진을 탑재했다. 모든 르반떼는 사륜구동이며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르반떼는 삼지창으로 표시된 브랜드의 시그니처 그릴이 특징이다. 호화로운 가죽 인테리어가 기본 제공되고 하이테크 안전 및 운전자 지원 기능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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