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내구품질 조사 싹쓸이 최다차급 1위

  • 입력 2016.11.24 09:0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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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016 제이디파워 중국 내구품질조사에서 총 15개 부문 가운데 5개 차종이 1위를 차지했다. 경쟁사인 폭스바겐은 3개를 받는데 그쳐 중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과시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조사에서도 4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가 23일 발표한 ‘2016 중국 내구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베르나, 위에둥, 투싼(JM), ix35(LM), 싼타페 총 5개 차종이 해당 차급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신차를 구매한 중국 주요 46개 도시 거주 1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은 중국내 판매되는 65개 브랜드 191개 차종이며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조사해 만족도를 측정하고 총 15개 차급별 내구품질 순위를 발표했다. 점수가 낮을 수록 불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순위가 오른다. 

차급별로는 베이징현대의 베르나(117점)가 소형 차급에서 폭스바겐 폴로(13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위에둥은 122점을 획득해 푸조 308(127점), 폭스바겐 골프(128점) 등을 제치고 준중형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제이디파워 2016 내구품질조사(VDS)

특히 SUV 차급에서는 베이징현대의 투싼(JM)이 110점으로, 뷰익 앙코르 등을 제치고 소형 1위에, ix35(LM)가 115점으로 중형 1위, 싼타페가 99점으로 대형 1위에 올라 중국 SUV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도 베이징현대는 전체 45개 일반브랜드 중 4위에 올라 작년보다 한 계단 올라섰으며, 둥펑위에다기아도 8위에 올라 상위권을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베르나, 위에둥과 같이 승용 주력 모델은 물론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SUV 차급에서도 1위에 오른 만큼 중국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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