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핫해치 308 R의 하이브리드 버전이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푸조 308 R은 RCZ 쿠페의 공백을 메우는 한편, 핫해치 시장에서 포드 포커스 RS를 직접 겨냥해 개발됐다.
308 R 하이브리드는 308 GTi 보다 더 빠른 성능을 갖게 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지난 해 상하이 모터쇼에서 공개된 308 R 하이브리드 컨셉트에 탑재된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1.6 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는 493마력의 최고출력과 74.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포드 포커스 RS보다 0.7초, 308 GTi 270보다 2.0초 빠른 4.0초이며 최고 시속 250km를 낼 수 있다.
컨셉트 버전에서는 6단 자동변속기만 소개됐지만 수동변속기의 탑재도 예상된다. 308 R 하이브리드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푸조가 최근 308 라인업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308 GT, GTi 등의 판매가 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