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모토라드, 어디든 달린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

  • 입력 2016.11.29 10:22
  • 수정 2016.11.29 10:3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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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지난 28일, 롯데월드타워에서 BMW의 첫 스크램블러 장르 모델인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BMW 모토라드의 유서 깊은 모터사이클이자 2013년 출시 이후 레트로 바이크 붐을 불러온 R nineT에 기반한 모델로, ‘스크램블러’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온로드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까지 적합한 모델이다. 

특히, 강력한 토크와 독특한 배기음을 자랑하는 공랭식 복서 엔진, 레트로 디자인, 그리고 스크램블러 특유의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 어우러져 최상의 라이딩 경험을 제공한다.

이탈리안 프리미엄 남성복 편집샵 코에보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BMW 모토라드의 홍보대사인 배우 손호준이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으며,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올 연말까지 롯데백화점 월드타워점 코에보 매장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강력한 토크와 특유의 배기음을 자랑하는 전통적인 공랭식 트윈 복서 엔진을 장착했다. 배기량 1170cc의 공/유랭식 수평 대향 2기통 복서 엔진은 7750rpm에서 최고출력 110마력, 6000rpm에서 최대토크 11.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새로운 엔진 매핑과 연료 시스템을 통해 EU4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한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기존 R nineT와 같이 다양한 개인 맞춤형 설계와 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범위 또한 매우 넓어 BMW 모토라드 오리지널 부품과 개별 제작된 추가 액세서리 등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의 프레임은 튜브 형태의 강철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만들어졌다. 전통적인 모터사이클 설계 방식 중 하나인 스페이스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높아 어디에서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뒷좌석 프레임은 탈착이 가능해 2인승 혹은 1인승으로 모습을 바꿀 수도 있다.

또한 복서 엔진 특유의 묵직한 엔진 사운드를 잘 살려내는 내는 동시에, 새로운 유럽의 소음 기준치도 만족시킨다. 편안한 상체 직립의 착석 자세는 스크램블러의 주된 특징 중 하나다. 차체 왼편에 서로 겹치듯 놓여, 위로 높게 솟은 하이마운트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는 전통적인 스크램블러의 스타일을 강조하는 동시에, 바이크 바디에 매우 가깝게 장착되어 전체적으로 날렵한 외관을 완성한다. 

뉴 R nineT 스크램블러는 R nineT와 비교해 핸들바는 더욱 높게 세팅하고, 시트의 위치를 변경해 보다 안정감 있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보다 날렵한 주행을 위해 기존 R nineT 대비 전장이 45mm 줄고 전폭이 10mm 좁아졌다.

이밖에도 전형적인 스크램블러 스타일의 대형 19" 프론트 휠에는 120/70-19 사이즈 타이어, 리어 휠에는 170/60-17 사이즈 타이어가 장착된다. 

ABS를 기본 장착한 브레이크 시스템은 전륜에 4-피스톤 캘리퍼, 강철로 감싸진 브레이크 라인, 320mm 브레이크 디스크를 제공하며, 후륜은 2-피스톤 부동형 캘리퍼가 장착된 265mm 직경의 싱글 디스크 브레이크로 효과적인 감속을 보장한다. BMW 뉴 R nineT 스크램블러의 공식 출시는 내년 1월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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