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플래그십 LS의 연료전지차 2019년 출격

  • 입력 2016.11.29 12:11
  • 수정 2016.11.29 15:5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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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가 연료전지차 미라이의 기술을 적용한 렉서스 플래그십 LS의 수소연료전지차(FCEV) 버전을 오는 2019년 출시한다. 렉서스 LS FCEV는 2015 도쿄모터쇼에서 공개된  LF-FC 컨셉트카를 기반으로 개발되며 아우디 A8, BMW 7 시리즈, 재규어 XJ,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등 프리미엄 대형 세단과 경쟁하게 된다.

 

LS는 535마력의 최고출력 성능을 발휘하는 V8 하이브리드 버전도 개발 중이다. LF-FC 컨셉트카는 전륜에 2개의 인-휠 전기 모터와 후륜에 하나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이 드라이브 시스템은 4개의 바퀴 모두에 정확한 토크를 분배해 뛰어난 핸들링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차량 전면에는 파워 컨트롤 유닛과 'T' 형태의 수소 저장 탱크를 탑재해 스포츠 세단에 요구되는 최적의 무게 비율을 실현한다. LS FCEV는 크루징과 가속 두 개의 드라이브 모드로 구동된다. 크루징 모드는 연료 전지 스택이 수소를 끌어 당겨 전기를 생성해 모터를 구동하고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방식이다.

 

가속 모드는 배터리와 연료 전지 스택 모두 모터에 동력을 공급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차세대 자율 주행 시스템과 제스처 콘트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첨단 장치가 적용되고 전면과 후면 터치스크린 등 편의 사양이 탑재될 예정이다.

 

렉서스 LS FCEV는 디젤 차량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런던, 로스 앤젤레스, 파리, 도쿄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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