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몸값 높이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i10

  • 입력 2016.12.02 09: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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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10,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및 일렉트릭, 기아차 시드가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 카바이어(Carbuyer)의 '2017 CARBUYER AWARDS'에서 각 부문별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베스트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최고의 세금 감면, i10은 2년 연속 '최고의 소형차'로 각각 수상했다. 기아차 시드는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됐다.

카바이어는 "아이오닉은 경쟁차인 프리우스보다 세련된 외관을 제공하며 CVT(무단변속기) 대신 듀얼 클러치(DCT)로 주행 감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또 "리터 환산 37.4km/l의 높은 연비를 확보하고 2017년 4월 이전 구매시 세금 전액을 감면 받는 혜택이 적용된다"며 "결정적인 것은 경쟁 모델인 프리우스보다 440만원 저렴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영국 판매 가격은 3370만원(2만3000파운드)이다. 

아이오닉 전기차는 1회 충전시 280km(영국 기준)를 주행해 영국에서 가장 인기가 좋았던 닛산 리프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 카바이어는 "아이오닉은 닛산 리프보다 운전이 편하고 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형차 가운데 최고의 차로 선정된 i10은 보험료와 유지 보수비 등에서 가장 실용적인 차로 평가됐다. 카바이어는 "유지 보수비를 생각한다면 i10을 고려하는것이 좋다"며 "엔트리 레벨인 i10은 저렴한 보험료의 실용적인 차로, 5년 보증 기간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i10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로 2017년 1월 새로운 시그니처 캐스케이딩 프론트 그릴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첨단 안전 사양과 커넥티비티 시스템이 적용된 새로운 모델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아차 시드도 실용성과 기본 사양, 품질에 대한 신뢰성과 7년 보증 수리 등의 정책으로 최고의 중고차로 선정됐다. 

한편, 카바이어는 영국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리뷰 웹 사이트로 월 평균 14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고유 사용자를 확보해 총 550만 페이지 이상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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