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뒷심 발휘, 11월 자동차 내수 소폭 증가

  • 입력 2016.12.02 11:55
  • 수정 2016.12.05 11:3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국내 완성차 판매가 내수와 수출 모두 소폭 증가했다. 총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달보다 5.6% 증가한 86만8458대다. 같은 기간 내수는 2.2% 증가한 14만4814대, 수출은 6.3% 증가한 72만3664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는 현대차가 5만6632대로 13.1%나 급락했지만 한국지엠(50.6%), 르노삼성차(109.2%)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수출은 현대차(7.3%), 기아차(8.1%)가 선전하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11월까지의 내수 누적 판매량은 142만3720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 140만4443대보다 1.4%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는 11월 출시된 현대차 신형 그랜저 효과와 업체들이 막판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올 한해 내수 판매는 지난 해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종별 올해 누적 판매량(1월~11월)은 승용이 65만6776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6%, RV는 48만3054대로 0.7% 줄었다. 

모델별로는 기아차 모닝이 9256대로 11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대적인 프로모션이 진행된 그랜저(7984대), 3위는 쉐보레 스파크(6533대)가 차지했다.

상용차를 제외한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1위는 현대차 쏘나타(7만4946대)다. 쏘나타의 월 판매량이 5000대 수준이어서 올해에는 10만대를 기록하는 단일 모델 탄생은 어렵게 됐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