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저돌적인 신형 캠리 티저 이미지 공개

  • 입력 2016.12.04 10:1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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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2017년) 1월 북미오토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도요타 캠리 풀체인지의 티저 이미지가 1일(현지시간) 공개됐다. 1980년 1월 셀리카 세단으로 처음 출시돼 10세대가 될 신형 캠리는 스포티 이미지를 강조한 혁신적인 외관으로 기대를 모으로 있는 중형 세단이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롱 타입 LED 테일 램프와 여기에 연결된 장식용 통풍구를 적용해 이전 세대와 전혀 다른 역동적 느낌을 준다. 강인한 이미지의 테일라이트 디자인은 공개 직후 렉서스 LC보다 고급스럽고 공격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10세대가 될 신형 캠리는 최근 위장막을 쓰고 테스트 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되면서 세부적인 사항이 공개된 것은 없지만 프로필과 프론트 엔드의 윤곽에서 날렵하고 강렬한 외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리어 페시아가 탑재됐고 작은 부트리드 립 스포일러와 범퍼에는 쿼드 배기관이 적용됐다. 휠의 블랙 컬러와 로우-프로 파일 타이어가 눈에 띄면서 도요타가 기존 캠리의 평범한 이미지를 강력하고 스포티한 느낌으로 바꾸는 데 공을 들이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형 캠리의 프런트 엔드는 이미 공개됐지만, 스파이샷은 이전 캠리보다 그릴의 디자인이 날카로워지고 독특한 립, 테이퍼 헤드램프, 깊고 강렬한 에어 인테이크 홀에 근육질의 외관까지 드러냈다. 파워트레인과 관련한 얘기들도 무성하다.

기본 2.5리터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 버전, 그리고 렉서스의 2.0리터 turbo'd 4 엔진을 탑재한 모델의 양산, 그리고 일본 현지 매체들은 하이랜더에 장착된  3.0 V6 엔진 탑재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이 엔진은 기본 29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튜닝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신형 캠리는 전륜구동 방식에 다양한 파워트레인,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이 기대된다. 또 현재 모델보다 약 100kg 무게를 줄이고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형 캠리는 내년 상반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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