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GT,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5.1초

  • 입력 2016.12.13 13:11
  • 수정 2016.12.13 15:5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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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최초의 스포츠 세단 2017 GT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5.1초를 기록했다. 내년 1월 열리는 북미오토쇼에서 공개될 예정인 기아 GT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241km/h의 최고 속도를 과시해 주목을 받았다.

후륜구동에 GT4 스팅어 컨셉트카에 탑재된 315마력의 4기통 엔진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아 GT는 유럽 시장을 겨냥해 현대차 싼타페의 197마력짜리 2.2ℓ 디젤 엔진도 탑재한다. 기아차가 공개한 영상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져 있다.

 
 

241km/h까지 상승하는 속력은 아직 최고점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누적 주행거리가 1만3164km로 기록돼 있어 상당한 수준의 테스트가 진행됐다는 것을 알게 했다. 기아차 사이트에는 최근 날렵한 헤드라이트, 깔끔한 루프라인, 크고 정교한 알로이 휠로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된 기아 GT의 첫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기아 GT의 가격과 상세한 제원, 출시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5보다 높은 포지션을 갖게 될 것이 확실하다. 기아차 GT가 아우디 A4,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같은 좀 더 고급형 라이벌과 경쟁하기를 바라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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