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늘어나는 재고에 몸살, 성장 둔화로 87만대 쌓여

  • 입력 2016.12.14 14:03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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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의 판매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량을 늘린 지엠(GM)이 늘어가는 재고로 고민에 빠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엠의 12월 현재 기준 재고는 지난 8월보다 28% 증가한 87만3200대로 나타났다. 

지엠은 2008년 이후 최고 수치를 기록한 재고 물량의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내년 1월부터 미시간주 랜싱 공장과 오하이오주 로즈타운 공장의 야간 생산직 2000여명을 일시 휴직시킬 계획이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엠과 달리 2016년 3분기부터 북미 자동차시장 성장 둔화를 예상하고 이에 대비해 생산량을 축소한 포드는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수급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 지엠 생산량은 지난 10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4%, 11월은 14% 증가한 반면, 포드는 7~11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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