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차 좋아하는 미국, 평균 판매 가격 상승

  • 입력 2016.12.16 10: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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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평균 차량 거래 가격이 내년 3만5000달러(4137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 분석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미국 평균 차량 거래 가격은 올해 3만4077달러에서 내년 2.7% 증가한 3만5000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차량 가격은 2011년 이후 올해까지 평균 12.6% 상승했다. 에드먼즈닷컴은 “작고 저렴한 자동차의 수요보다 대형 SUV와 픽업 등 고가의 모델 인기가 높아지면서 평균 차량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또 “SUV와 픽업이 미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자동차 신규 수요의 62%는 소형 트럭과 라이트 트럭이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사들이 고가 모델 수요를 늘리기 위해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추가하는 식으로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금리 변동과 맞물려 내년에는 저가의 소형차와 중고차 수요가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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