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기대주(1)쌍용차 Y400, 새로운 1%를 위한 프리미엄 SUV

  • 입력 2016.12.19 09:07
  • 수정 2016.12.20 12:0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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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의 전설을 이어갈 렉스턴 후속(프로젝트명 Y400)에 대한 얘기와 스파이샷 노출 빈도가 잦아졌다. Y400은 내년 4월 또는 5월 출시가 예상되는 쌍용차의 새로운 플래그십으로 정확하게 얘기하면 렉스턴의 후속이 아닌 바로 윗급의 프리미엄 SUV다. 

한쪽에서는 Y400이 렉스턴 후속 프로젝트명이고 LIV-2가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라는 점을 들어 이를 부정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렉스턴이 단종없이 계속 생산될 것이고 Y400은 다른 모델명을 달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저런 억측에도 Y400은 출시전 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흔치 않은 프레임 바디의 정통 SUV 그리고 티볼리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디자인을 Y400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Y400의 양산형 콘셉트카(LIV-2)는 지난 10월 열린 2016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후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자동차 동호회와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사진(위, 보배드림)처럼 마지막 담금질이 한창인 Y400의 위장막 스파이샷이 자주 등장한다. 스파이샷과 콘셉트카로 보면 쌍용차는 기존에 보여줬던 SUV와 전혀 다른 콘셉의 프리미엄 SUV를 내 놓을 것으로 보인다.

프레임 보디에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오프로드 성능을 최적화시키고 여기에 쌍용차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2.0터보의 등장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쌍용차는 내년 봄 2.2디젤을 우선 출시하고 연말 2.0 가솔린 터보 GDI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1500억원을 들여 쌍용차가 자체 개발한 2.0 GDI는 Y400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주요 모델에 차례로 탑재될 예정이다. 차체의 크기와 라인은 현대차 맥스크루즈와 기아차 모하비 등 경쟁 모델보다 커 보이고 날카롭다.

 
 
 
 

그러나 실제 콘셉트카 기준 크기 제원은 전장 4850mm, 전폭1960mm, 높이1800mm, 축거 2865mm로 전폭을 제외한 나머지는 작은 수치를 갖고 있다. 쌍용차는 양산되는 Y400의 외관이 후면 일부를 제외하면 콘셉트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내는 직선을 강조한 수평 라인에 메탈과 크롬, 그리고 최고급 가죽 시트로 프리미엄 SUV 수준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됐다. 스마트폰, 와이파이 미러링을 통한 첨단 인포메이션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1열은 물론 2열에 독립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제공된다.

한편, 쌍용차 관계자는 "Y400은 티볼리에 이어 쌍용차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 무기"라며 "프레임 바디에 사륜구동,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명, 트렁크 플로어를 연장할 수 있고 ADAS(지능형 운전보조시스템)과 9 에어백 등을 적용해 국내와 해외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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