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브랜드 내수 판매 10만대 돌파

  • 입력 2016.12.20 09: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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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티볼리 브랜드의 창사 이래 최단기간 내수 10만대 판매 달성을 기념해 지난 19일 10만 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쌍용차 발산대리점(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행사에는 10만 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쌍용자동차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10만번째 주인공은 유지완(34세) 고객으로 “생애 첫 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지인들이 티볼리 에어를 적극 추천해 본격적으로 알아 보게 됐다. 직접 시승해 보니 운전하기 쉽고 넓은 공간이 실용적이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며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떠날 생각에 벌써 마음이 부푼다. 티볼리 에어와 함께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볼리는 지난 해 출시와 더불어 소형SUV 시장 판매 1위에 오른 뒤 지난 3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쌍용차의 판매성장을 견인해 오고 있다. 지난 11월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는 렉스턴이 갖고 있던 기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쌍용차 모델 중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렉스턴 28개월: 2001년 9월~2004년 1월). 동시에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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