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고 유발하는 안개 잦은 도로 집중 관리

  • 입력 2016.12.29 11:10
  • 수정 2016.12.29 11:27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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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로 도로 운전자의 사고위험을 초래하는 국도 90개 구간(약 405km) 안개 잦은 지역으로 지정해, 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도로상 안개로 인한 다중추돌사고가 최근 빈번해 지고 있어 안개 잦은 지역 90개소(약 405km)를 지정해 안개 대비 안전시설 설치 등 안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안개 잦은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시정거리 25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연 30일 이상 발생하거나 안개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한 구간 등이며 이 곳에는 시정계 등 안개감지 시설, 도로전광판(VMS) 등 안개정보제공 시설, 시선유도등과 같은 도로선형 안내시설 등 안전시설이 설치된다.

또 안개사고에 대비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해 도로관리기관의 사고 대응능력도 향상시킬 예정이다. 국토부는 해당 구간의 안개발생 시에는 안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토관리사무소 등의 도로 순찰차를 조기 투입하고 인근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도로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안개 잦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주의운전 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제조사와 통신사 등과 정보를 공유해 도로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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