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urbo, 인피니티 QX50 콘셉트카 북미오토쇼 데뷔

  • 입력 2017.01.03 14:0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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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인증 취소와 판매 중단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인피니티가 차세대 중형 프리미엄 SUV의 브랜드 비전을 제시할 QX50 콘셉트를 2017 북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2016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의 진화 버전인 QX50 콘셉트는 인피니티가 추구하는 향후 디자인의 개념을 엿 볼 수 있는 모델로 '강력한 우아함(Powerful Elegance)'을 표방한다.

공개된 이미지는 항공기의 조종석을 모티브로 한 전면의 실루엣과 탄탄한 근유질의 측면 볼륨 라인을 결합해 역동적이고 실용적인 SUV의 외관을 보여준다. 실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거주 편의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유기적 형태로 설계됐으며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로 마감했다.

 

QX50 컨셉트는 자율 주행 지원 기술에 있어 인피니티의 수준을 엿 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인피니티는 운전자를 보조해 부주의한 운전을 경고하고 번거롭거나 반복적인 행동을 자동차에 맡겨 안전 운전을 돕는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인피니티는 이번 북미오토쇼에서 QX50 콘셉트카 공개와 함께 획기적인 VC-Turbo(가변 압축 터보) 엔진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VC-Turbo는 세계 최초로 양산이 가능한 가변 압축비 엔진으로 고성능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의 효율성과 토크 장점을 모두 발휘하는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QX50 콘셉트에도 탑재되는 VC-Turbo는 멀티 링크 시스템을 통해 운전 조건에 따라 압축비를 조정해 최적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피스톤의 도달 높낮이를 주행 상황에서 요구되는 수준에 맞춰 자동 조절해 최적의 압축비를 선택한다. 압축비율은 8:1(고성능)과 14:1 (고효율) 사이에서 제공한다.

인피니티는 VC-Turbo가 268에서 최대 272마력의 최고 출력과 39.80kgㆍ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이와 함께 유사한 출력의 V6 가솔린 엔진보다 27% 이상 연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막바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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