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ES] 테슬라를 긴장케 한 패러데이 퓨처 FF 91 공개

  • 입력 2017.01.04 14:41
  • 수정 2017.01.04 16:53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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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상의 슈퍼 전기차를 공언하고 있는 패러데이 퓨처가 2017 CES에서 FF 91 양산차를 공개했다. 130kWh 배터리 팩과 4개의 전기모터로 구동하는 패러데이 퓨처 FF 91은1050마력의 최고 출력과 183.67kgㆍ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0~60mph(96.5km/h)를 단 2.39초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성능과 EPA(미국 환경청) 기준 1회 충전시 378마일(608km)의 주행 범위를 갖고 있다. 제원상 성능은 멀티 모터에 의해 민첩한 코너링으로 발휘되며 후륜에는 주행 안정을 돕는 실시간 토크 벡터링이 적용됐다. 

 

LG 화학과 공동 개발한 배터리 팩은 가정용 충전기(240V)로 4.5시간 이내에 5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패러데이 퓨처는 FF 91에 자율주행을 위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이 내용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다. 

그러나 장거리 및 단거리 레이더 13대, 고화질 카메라 10대, 초음파 센서 12개, 3D 수납식 라이더가 장착돼 있어 테슬라 오토파일럿 이상의 자율 주행 장비를 갖췄다. 한편 FF91은 공기 역학에 최적화된 외관으로 공기저항계수 0.25cd를 실현했다.

 

실내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43도 이상 각도가 기울어지고 최대 60도까지 올릴 수 있는 2열 시트로 다양한 공간을 꾸밀 수 있게 했다. 현지에서는 CES에서 공개된 FF 91이 양산형에 가까운 최종 프로토 타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웹사이트를 통해 5000달러(한화 약 603만원)의 보증금을 받고 FF 91의 사전 예약을 이미 시작한 패러데이 퓨처는 1차 생산을 300대로 한정했으며 오는 2018년 공식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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