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브랜드 GAC가 2017 북미 오토쇼에서 2020년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자사의 SUV와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해치백 전기차 등을 공개했다.
GAC의 첫 번째 모델인 중형 SUV GS7은 폭스바겐 투아렉 크기의 5인승 모델로 2.0ℓ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이 탑재 될 것으로 예상된다. GAC는 모든 생산 준비를 마쳤으며 올해 중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 모델 엔스피리트(Enspirit)는 4도어 크로스오버 하이브리드로 BMW X6 쿠페와 유사한 루프라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GAC는 다양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막바지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GAC가 선 보인 또 하나의 모델은 순수 전기차로 해치백 타입인 GE3다. 5도어 모델로 공기 역학을 고려한 깔끔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했다.
GAC는 기존의 트럼프치(Trumpchi) GA8의 하이브리드 버전도 공개했다. GAC의 이그제큐티브 세단으로 중국 전용 모델이 될 공산이 크다.
GAC는 오토쇼 개막 행사에서 향후 10년 이내에 북미 시장을 비롯해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다른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