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모테나시, 렉서스 플래그십 올 뉴 LS의 변화

  • 입력 2017.01.13 10:08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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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체성을 강조한 렉서스의 기함 올 뉴 LS가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됐다. 1989년 첫 등장 이후 5세대인 올 뉴 LS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로운 후륜 구동 플랫폼과 LC 500에 첫 탑재된 10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이전 세대보다 일본의 감성이 크게 살려 냈다는 것이다.

렉서스는 올 뉴 LS가 모든 손님을 환대한다는 오모테나시(Omotenashi) 개념을 반영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최상의 환경과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밝혔다.

 

쿠페형 실루엣와 대담한 디자인의 올 뉴  LS는 최고급 자동차를 위해 글로벌 아키텍처로 개발된 새로 개발된 후륜구동 플랫폼(GA-L)을 기반으로 웅장한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휠 베이스(3124)mm는 더 길어졌고 중력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치체 비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넓고 낮게 디자인됐다. GA-L 플랫폼은 렉서스의 역사상 최고의 핸들링과 부드러움 그리고 정숙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렉서스의 설명이다.

 

핸들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 렉서스는 샤시 컨트롤 기술인 VDIM의 최신 세대를 적용했다. VDIM은 브레이크, 스티어링, 파워트레인 및 서스펜션과 같은 모든 차량 서브 시스템이 각각의 정보를 공유해 종 방향, 측면, 수직, 요, 롤, 피치 등 차체의 모든 흔들림을 제어한다.

또 전방 및 후방 조향을 갖춘 독립식 액티브 스테빌라이저 바와 렉서스 다이내믹 핸들링(LDH) 시스템을 통해 핸들링 성능에 기여하고 노면 상태에 따른 안정성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다.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로 플랫폼과 본체에서 90kg을 줄였다.

 

가벼워진 무게와 강화된 샤시의 기능은 새로운 V6 엔진과 함께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F1 기술로 완전하게 새로 개발된 3.5ℓ V6 트윈 터보는 V8 수준의 성능인 415마력의 최고 출력과 61.2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스트로크를 길게 이어가고 고속 연소에 따른 트윈터보의 효율성으로 올 뉴 LS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96km/h를 4.5초에 가속한다. 프리미엄 세단에 최초로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고 스퍼터링을 알려진 전기도금 기술로 제작된 20인치 프리미엄 휠이 외관의 고급스러움을 살려준다.

 

실내는 수평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유기적인 스타일의 대시보드로 탑승시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대시보드를 일정한 높이로 설계해 탑승자의 동선을 줄이는 '시트 인 컨트롤'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뒤좌석은 트림과 시트백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해 놨다. 

또 실내등과 팔걸이, 조명 등에서 일본의 전통과 장인 정신이 엿보이게 했고 레이저로 원목을 얇게 재단해 새로운 패턴의 가니쉬로 사용하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주요 사양으로는 3D 서라운드 마크 레빈슨 오디오 패키지와 스마트 폰을 구현하고 필기 입력을 지원하는 차세대 원격 터치가 제공된다.

센터페시아에는 12.3 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제공되고 세계에서 가장 큰 24인치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와 통합 운영된다. 새로운 2018 LS는 올해 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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