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복병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치사율 3.6%

  • 입력 2017.01.17 15: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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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노면 결빙에 따른 자동차 사고의 치사율이 3.6%로 교통사고 유형 가운데 노면 상태별로 구분하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겨울철 교통사고 특성과 안전운행 방법’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105년까지 노면이 얼거나 눈이 내렸을 때 발생한 7592건의 교통사고로 222명이 숨졌다.

도로의 노면이 건조할 때 치사율은 2.1%, 습기가 있을 때는 2.9%, 눈이 왔을 때는 1.6%로 조사됐다. 노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1000건당 사망자 수는 35.9명으로 전체 평균 21.6명보다 66%나 많았다.

도로 표면의 결빙을 말하는 블랙아이스는 아스팔트 사이로 스며든 눈이나 습기가 낮은 온도에 얼어 붙는 현상으로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운전자들의 대응이 쉽지 않아 대형사고로 연결되기 쉽다.

특히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거나 교량, 그늘, 터널 출구 등은 블랙아이스가 항상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과속 또는 추월 등을 절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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