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2세대 슈퍼 시리즈 코드명 P14가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맥라렌에 따르면 P14는 외관에 진보된 기술을 적용, 역사상 최고의 공기 역학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맥라렌 슈퍼카는 기존 650S보다 2배의 효율적인 공기 역학 성능으로 다운포스를 증가시키고 개선된 냉각 기술로 열전달 효율성을 최대화 했다. 전폭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액티브 윙은 공기 역학 효율을 최적화하기 위해 상하 각도의 폭을 확장했다.
또한 0.5초 이내에 최적의 각도를 만들어 완벽한 제동력을 발휘하는 에어브레이크가 적용된다. 외부로 노출된 두개의 독립된 에어 덕트는 도어 안쪽에서 하나로 통합된다.
하나는 엔진을 식히는 고온의 라디에이터로 도어 상단에서 공기를 밀어 넣고, 다른 하나는 전방 휠 아치에서 공기를 빼내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초경량 탄소 섬유도 대거 적용된다. 이를 통해 1세대 슈퍼 시리즈의 탄소 섬유 및 메탈 콕핏 구조보다 18kg 가벼운 1283kg의 공차 중량을 갖게 된다.
한편 P14는 오는 2022년까지 예정된 15개의 새로운 맥라렌 모델 가운데 첫번째 모델이 될 예정이며 상세한 제원과 가격은 모터쇼 현장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