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국에 6억 달러 투자 '확실한 눈도장'

  • 입력 2017.01.25 17:15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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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yota Motor Manufacturing Indiana

도요타가 자국 산업 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확실한 눈 도장을 찍었다. 토요타는 25일(현지시간) SUV 하이랜더를 생산하는 인디애나 프린스턴 공장에 6억 달러(한화 약 6991억80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디애나주 프린스톤 공장은 지난 해 4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투자액은 최근 20년 동안 토요타가 미국에 투자하는 최대 규모다.  

토요타는 이번 투자로 400명이 새로운 일자를 갖게 될 것이며 하이랜더의 수요를 증가하는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투자액의 상당 부분은 공장에 새로운 첨단 설비를 구축하고 교체하는데 사용된다.

프린스턴 공장의 현대화 작업은 2019년 가을 시작될 예정이며 이 작업이 완료되면 하이랜더의 연간 생산량이 4만대 이상 늘어난다. 토요타는 그러나 400명의 고용 시기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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