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BMW 5시리즈 투어링 공개, 경량화에 주력

  • 입력 2017.02.01 12:39
  • 수정 2017.02.01 13:1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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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세대 신형 5시리즈 투어링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신형 5시리즈 세단은 오는 2월 출시를 앞두고 있고 투어링 버전은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한다. 

M 스포츠 패키지와 함께 공개된 5시리즈 투어링은 후륜 구동 방식과 6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 특성을 고려해 무게 배분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투어링카에서 강조되는 트렁크 공간은 기본 570ℓ에서 1700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적재 허용 하중은 120kg 증가해 최대 730kg까지 가능해졌다. 

 

리어 액슬에 장착된 에어 서스펜션은 무거운 화물을 싣고도 기분 좋은 승차감을 제공하게 돕는다. 40:20:40의 비율로 분리 가능한 뒷좌석은 각각 따로 열리는 리어 글라스와 테일게이트로 실용성을 높였다.

무게는 이전보다 가벼워졌다. 엔진에 따라 최대 100kg까지 감량해 가장 가벼운 530i의 공차 중량은 1640kg에 불과하다. 

주력 모델이 될 530d xDrive 투어링은 6기통 인라인 디젤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장착된다. 여기에서 최고 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7kg.m의 성능이 나온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의 가속에는 5.6초가 걸리고 최고 250km/h의 속력을 낸다. 530d 투어링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초 이내에 주파한다. 엔진 트림에 따라 다른 연비는 4.3ℓ/100km(520d  Touring)부터 시작한다. 

실내에는 타일 방식의 메뉴, 터치스크린 및 제스처 컨트롤, 70%의 대형 투시 면적을 갖고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완벽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5시리즈 세단과 마찬가지로 2017 CES에서 선 보였던 '퍼스널 코파일럿(Personal CoPilot)'이 적용돼 최대 210km/h의 속력에서도 가능한 반 자율주행시스템을 제공한다. 신형 BMW 5시리즈 투어링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기타 지역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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