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불법 배터리 사용, 중국 전기차 시장 퇴출 위기

  • 입력 2017.02.08 11:30
  • 수정 2017.02.08 12:42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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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중국에서 전기차 생산을 중단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닛산이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차용 배터리 및 모터를 사용하고 일부 성능을 과대 표시했다는 이유로 전기차 생산 허가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닛산과 둥펑의 소형트럭 판매 및 생산 합작사인 장저우-닛산은 2015년 생산된 3개의 전기차 모델에 대해 중국 신에너지차(NEV) 보조금을 수령했지만 조사결과, 88대의 전기차는 인증되지 않은 모터를 탑재했고 20대는 불법 배터리를 사용한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불법 배터리와 모터가 사용된 3개 모델의 생산 허가를 박탈하고 해당 모델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 중국은 2개월 내에 정상 부품을 사용하도록 명령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용량을 과대 표시한 다른 7개 자동차업체도 추가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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